"주총 후 회사 떠날 것"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인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주주총회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젠 우리 회사도 한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새로운 색깔, 더 나은 문화, 조직으로”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018년 NH투자증권 대표 자리에 오른 후 2020년과 2022년 각각 연임에 성공하며 6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러다 옵티머스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경고’ 중징계를 받았는데, 최근 법원에 제기한 징계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며 4연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대표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롱리스트에는 정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숏리스트는 이날 나올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