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서 확정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캡쳐)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캡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GC이테크건설(016250, 대표 이우성)이 5일 이사회를 열어 사명을 SGC이앤씨(SGC E&C)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의 사항은 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SGC이앤씨는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설계·조달·시공(EPC)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SGC이테크건설은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관련 시가 배당률은 3.7%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SGC이테크건설 지난 3년간 현금배당과 주주배당을 동시에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에 이어 발행 주식 수의 3.07%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보였다. 회사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주주친화 기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 외 박영식 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박영식 후보자는 건설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 및 높은 이해도를 갖춘 건설 전문가다.

이우성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지난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단기 실적 변동과 상관없이 배당 정책 지속성과 주주 가치를 고려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새로운 사명을 통해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SGC그룹 신뢰도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GC이테크건설 주가는 5일 장마감 기준 전거래일 대비 0.58%(100원) 오른 1만741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만2077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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