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브랜딩 인 성수동'이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광희가 김지은과 로몬 사이에서 사건을 해결할 키포인트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3월 4일부터 7일까지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 17화부터 20화까지 공개된 가운데 매니지먼트 순 소속 배우 이광희가 세계그룹 재벌 3세이자 '마이너스의 손' 황재하 실장 역을 맡아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세계그룹의 한이재(박기덕 분) 상무의 손을 잡고 강나언(김지은 분)을 배신한 소은호(로몬 분)의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자아낸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는 5년 전 '반디향초' 사건이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극이 진행되는 중 강나언은 황재하 실장이 주도했던 5년 전 '반디향초'를 회상했다. 강렬한 비주얼과 함께 등장한 황재하는 소은호와 부딪히면서 발표 자료가 강나언이 발표 자료 없이 향초 브랜드 브랜딩 건에 대한 PT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질문을 던졌다.

"지금까지 아주 퍼펙트한데 말이에요. 문제는 민본 키즈가 말하는 그 우리만의 시그니처 향들 그것을 어디서 구해오냔 말이지"라며 일침을 가했고 이어 기획안이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진행해 보겠다는 강나언 말에 황재하는 "노노노노! 거기까지 다 준비가 되어있어야 패스를 시켜주죠. 말로는 뭔들 못해. 안 그래요? 일주일 줄게. 다음 임원회의 때까지 샤르망 캔들만의 향을 구해와요. 나 이 아이디어 너무 마음에 들어"라며 강나언을 압박했다.

황재하의 말에 따라 '한국의 향'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샤르망 향초가 출시되었고 황재하는 "디스 이즈 리얼 마스터피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당시 본부장이었던 한이재는 민희정과 강나언의 행보에 리스키한 발상이라며 지적했지만 황재하는 "한본은 가끔 보면 너무 네거티브 해! 최고급 호텔들도 전부 우리 향초를 피우겠다고 난린데. 그래서 우리 민희정 키즈 원하는 거 없어?"라고 말해 강나언의 의미심장한 미소를 유발했다.

이후 강나언이 중심이 되어 황재하가 추진했던 '반디향초' 사건은 과거 소은호의 여자 친구가 만든 향초 아이디어를 강나언이 뺏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과연 강나언과 소은호와 함께 사건에 중심에 선 황재하 실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극이 진행될수록 조력자와 흑막 그 사이 어딘가에서 입체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이야기의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이광희를 향해 네티즌들은 역시 호평 일색의 반응을 보인 만큼 어떤 엔딩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광희가 열연 중인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은 U+모바일tv에서 매주 월, 화, 수, 목 0시에 한 편씩 공개되며, 매주 목요일 Wavve(웨이브)에서 4회차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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