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트로트 가수 풍금이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게스트로 출연, 초특급 ‘끼’ 폭발 무대로 화요일 밤을 완전히 접수했다.

풍금은 12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 게스트로 출연해, 끼쟁이들의 ‘대왕’을 뽑는 ‘대왕끼자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창력과 승부욕 모두 활활 타오르는 끼 활화산”이라는 MC 장민호의 소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풍금은 히트곡 ‘어서오이소’를 부르며 등장해, 출연진들의 폭풍 환영을 받았다. 이후 풍금은 ‘퍼포먼스조’에 소속돼,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과 정면 대결을 펼쳤다.

‘화밤’을 위해 풍금이 준비한 노래는 김연자의 ‘블링블링’으로, 풍금은 “무려 두 달 동안 연습을 거듭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대에는 ‘쇼킹나이트’ 우승자이자 나훈아 콘서트 안무가인 군조가 등장해 지원사격에 나섰는데, 두 사람은 먼저 ‘스모크’ 챌린지로 웅장한 시작을 알렸으나 풍금은 다소 앙증맞은 안무로 “귀엽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직후 이어진 ‘블링블링’ 무대에서 풍금은 무너지지 않는 파워풀한 가창력에 현란한 안무가 더해진 ‘역대급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특히 LED 신발과 함께한 ‘야광 안무’가 화룡점정을 찍으며 압도감을 선사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버린 댄스 트롯으로 ‘화밤’을 찢은 풍금은 “‘미스트롯3’ 출전 이후 ‘화밤’까지 출연하게 돼, 선후배 가수들과 신나는 무대를 함께하며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정통 트롯’으로 기존 팬분들이 좋아하시는 묵직한 무대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각종 예능을 통해 신선한 모습을 많이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3년 ‘물거품 사랑’으로 데뷔한 풍금은 ‘리틀 이미자’라는 별명과 함께 ‘주세요’, ‘어서 오이소’, ‘날 꼼짝 못하게 하네’, ‘내 마음의 풍금’, ‘상록수’, ‘나는 당신꺼’ 등의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항 가요 부문 트로트인기가수상을 차지하며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캡처=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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