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안정환의 ‘순두부 트래핑’, 멋있어서 가르쳐달라고 했더니…”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MC 이혜원이 ‘독일 선넘팸’의 축구와 함께하는 일상을 지켜보던 중, ‘레전드 남편’ 안정환에게 축구 1:1 레슨을 받았던 일화를 언급한다.

15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5회에서는 몽골 국제 커플 이대열X지아,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인 이지연X나낭, 새로운 ‘독일 선넘팸’ 이항표-에밀리의 다양한 일상이 공개된다.

이중 독일 서부 최대 광역 도시인 뒤셀도르프에 살고 있는 이항표-에밀리는 “결혼 2년 차, 2001년생 동갑내기 신혼부부”라고 밝힌 뒤, 취미로 함께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스튜디오 게스트로 함께한 독일 출신 플로리안이 “여자친구와 함께 축구를 하는 게 내 로망인데…”라고 잔뜩 부러워하고, MC 이혜원은 “주변 사람들은 내가 안정환에게 1:1 축구 레슨을 받아 축구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완전히 편견”이라며 입을 뗀다.

이혜원은 “어느 날은 안정환의 ‘순두부 트래핑’(순두부처럼 부드럽게 공을 받는 기술)이 멋있어 보여서, 집에서 가르쳐달라고 했더니 대번에 ‘하지 말라’며 지도를 거부하더라”고 폭로한다. 이에 안정환은 “아들 리환이와 함께 셋이 거실에서 ‘순두부 트래핑’을 연습해봤는데, 이혜원은 전혀 재능이 없는 ‘OO’”이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반면 옆자리에 앉은 유세윤의 아내는 축구팀에 소속되어 있을 정도로 축구에 진심이라고. 유세윤은 “아내가 ‘선 넘은 패밀리’의 녹화에 갈 때마다 ‘축구 레전드’ 안정환을 볼 수 있어서 부러워한다”고 말하고,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나 대신 (유세윤의 아내를) 1:1 레슨을 해주는 건 어떠냐”고 권한다. 이혜원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잠시 ‘멈칫’한 안정환과 유세윤의 ‘찐 반응’은 어땠을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이항표X에밀리 부부는 뒤셀도르프를 가로지르는 라인강 강변에서 함께 조깅을 하며, 도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한다. 화면을 지켜보던 안정환X이혜원 부부는 “독일살이 시절 옆 동네인 뒤스부르크에 거주해서, 주말마다 뒤셀도르프에서 쇼핑과 산책을 자주 했다”며 20여 년 전 추억에 잠긴다. 그런데 이항표X에밀리 부부의 조깅 코스를 지켜보던 중, 이혜원은 “저 잔디에서 쑥을 캤는데”라며 엉뚱한 리액션을 쏟아내, 갑분 ‘K-엔딩’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2001년생 MZ부부인 ‘독일 선넘팸’의 ‘축구 물아일체’ 일상을 비롯해, 안정환X이혜원 부부의 독일살이 시절 토크가 담기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15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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