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현행 5.25~5.5%인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5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금리 인하 횟수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예고한 연내 3차례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중간값)를 4.6%로 제시, 0.25%포인트씩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예상을 웃도는 물가지표가 나오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뒤로 미뤄지거나 연내 인하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3% 오른 3만9512.1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9% 상승한 5224.62에, 나스닥지수는 1.25% 오른 1만6369.41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번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로 한국(연 3.5%)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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