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침구 시장 공략"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증권경제신문=김경희 기자] CJ온스타일(대표 윤상현)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여름 침구류 시장을 공략한다. CJ온스타일은 27일 오후 2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CJ온스타일 사옥에서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프리미엄 냉감섬유 브랜드 ‘포르페(FORPE)’의 업계 단독 판매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CJ온스타일의 이선영 MD본부장, 오석민 리빙상품담당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박규대 사업1본부장, 김선태 사업담당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CJ온스타일은 4월부터 포르페의 냉감섬유가 적용된 ‘앳센셜 기능성 썸머 냉감패드’ 등을 선보이게 됐다.

CJ온스타일은 국내 독보적 섬유화학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의 협업을 통해 CJ온스타일의 대표 리빙 PB 앳센셜의 패브릭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 패브릭 목표 매출도 2배 가량 늘렸다. 냉감패드 이외에도 포르페를 활용한 다양한 홈패브릭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르페는 백화점 유통을 전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만 유통되는 섬유 브랜드로 TV커머스 전개로는 CJ온스타일이 첫 시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매출은 물론 브랜딩 강화, 신규 고객 유입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TV·모바일·라이브커머스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원플랫폼을 십분 활용해 포르페와 앳센셜의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신소재 냉감섬유로 2018년 판매 직후부터 매년 완판 기록을 이어온 인기 원사다. 레이온(인견)보다 2배 시원하고 3세 이하 영유아의 피부에 닿아도 안전하다는 국제 인증을 받았다.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오코텍스(OEKO-TEX)’에서 1등급도 받았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매년 심화되는 폭염 현상으로 냉감섬유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어려워 좋은 원사일 수록 고가에 유통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코오롱인더스트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압도적인 품질력 확보로 고객 경험 차별화는 물론, 100% 국내 생산의 프리미엄 냉감섬유가 적용된 여름용 홈패브릭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앳센셜은 2019년 10월 론칭 첫해 주문금액 33억 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 1400억원을 돌파한 CJ온스타일의 대표 리빙 브랜드다. CJ온스타일이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제조, 유통의 전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핵심 상품인 침구·매트리스·토퍼 등을 기반으로 수납장·소파·가구 등 침구 외 홈퍼니싱 카테고리까지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홈스타일링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트렌디한 감성의 리빙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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