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지난 2023년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명순 은행장은 “수익모델의 전략적 재편 성공과 견조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금융부문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90%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역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총수익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조1236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101.2% 급증했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이 개선됐으나, 소비자금융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비용의 경우 인건비 감소에 주로 기인해 전년 대비 4.7% 감소한 6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 행장은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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