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과 케이블작업 및 배관작업 등의 공사 진행을 맡았던 협력업체 간 공사대금 지급여부를 놓고 서로 팽팽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1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해양생산설비(FPU) 매드독 Ⅱ(이하 매드독 Ⅱ)에 대한 배관작업 및 케이블포설작업 등의 공사를 진행한 하도급업체인 ㈜티에스에스-지티(TSS-GT)가 공사대금 20억원을 삼성중공업 측으로부터 받지 못했다며 다투고 있다.이에 따라, 티에스에스지티 임직원 10여명은 공사대금을 전부 받지
DB금융투자는 27일 삼성중공업(010140)의 풍부한 수주 실적이 돋보이는 한 해라고 평가했다.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6월까지 액화천연가스(LNG)선 10척과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를 신규 수주하면서 총 30억 달러를 확보했다"며 "최근 언론에서 러시아 Arctic LNG 2 프로젝트용 쇄빙 LNG선 15척 수주 및 공동 개발과 관련해 러시아 즈베즈다(Zvezda) 조선소와 삼성중공업의 협력 계약이 알려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2017년 하반기 이후 증가한 상선 수주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