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생활 2년차인 이 모 씨는 대학생 때부터 체크카드를 써왔다. 신용카드를 쓰는 것보다는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작은 월급이지만 돈을 모으는데도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13월의 보너스’를 대비해 알아보던 중, 지난 8월 정부에서 체크카드에 대한 공제율을 30%에서 40%로 올리는 내용의 개정안 발표를 본 후 체크카드를 더 애용하게 됐다.그렇다면 이 씨는 그냥 체크카드만 많이 쓰면 소득공제 혜택을 보는 것일까.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15%인 점을 감안하면 솔깃한 혜택이다. 하지만 세부내용을 잘 살펴봐야한다.
국회 정무위에서 의결된 전자금융거래법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정무위에서 수정 가결한 것으로 24일 법사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됐다. 이 개정안의 주 내용은 접근매체(통장, 현금카드, 공인인증서 등)의 불법 대여, 유통행위에 대한 처벌범위 확대, 접근매체의 양도, 양수, 대가를 수수하면서 접근매체를 대여 받거나 대여하는 행위 금지, 기존 처벌 대상 외에 대가를 요구하거나 약속하면서 접근매체를 대여 받거나 대여하는 행위 또는 보관, 전달, 유통하는 행위를 금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이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환경부의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민 누구나 화학사고 이력조회를 할 수 있게 됐다.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장하나 의원이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한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환경부가 화학사고 이력을 포함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취합해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그동안 화학사고 관련 정보시스템은 청와대, 국정원, 소방방재청, 지자체 등 사고대응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운영돼왔을 뿐
환경부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ㆍ공포한다.환경부는 휘발유와 가스 자동차 등에 2016년부터 적용되는 배출허용기준과 배출가스 보증기간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30일 개정ㆍ공포한다고 29일 밝혔다.환경부는 이번 시행규칙과 관련, 휘발유와 가스 자동차의 제작 배출허용기준을 현행 4단계에서 7단계로 세분화했다.또한 환경부는 호흡기 질환 등 인체의 위해성이 큰 오존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를 합산한 기준’을 평균 배출허용기준으로 설정하고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에 출마합니다.” 문재인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문 의원은 출마의 변에서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하고 당의 변화와 단결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하고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당선되면 당의 변화와 현신을 이끌면서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게다”고 기득권 포기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사를 밝혔다.문 의원은 또한 4가지 선거공약으로 강력한 당대표, 계파 타파, 공정한 공천, 당권의 분
총중량 40톤을 초과하는 차량은 운행허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 했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상에서 신청하고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인터넷 운행허가시스템을 구축해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인터넷 허가 신청 대상은 분리운송이 불가능한 화물을 운반하는 차량 또는 분리운송이 어려운 자주식 건설기계이며, 분리헤서 운송이 가능한 화물은 허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청내용에 대해서는 운행허가 시스템에서 통과 노선상 교량의 안전성을 검토한 후 허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중량이 아
한국수력원자력이 바람 잘 날 없다. 한수원 정보가 유출된 사이버 테러에 이어 지난 26일에는 작업하던 노동자들이 질식사 하는 등 원전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국민들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반면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등 해당기관은 안전하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또한 한수원은 인부 3명이 질식사한 것과 관련해 "가동 중이 아닌 건설 중인 원전이서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국민들은 이런 한수원의 입장을 못 믿겠다는 반응이다. 사이버 테러로 인해 국가정보가 유출된 상황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3명이나 사
국회는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부동산 3법'을 비롯해 최대 200여건에 이르는 안건이 처리될 전망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시 국회 본회의에 앞서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과 계류된 97건의 안건을 심의해 본회의로 넘길 예정이다. 이미 본회의에 계류 중인 130건을 포함하면 약 200여건이 처리된다. 여야가 큰 틀에서 이미 합의한 자원외교 국정조사요구서와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구성 결의안, 서민주거복지특위 구성 결의안도 함께 처리될
최근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의 결과발표에 따라 정부는 28일 각 부처별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내달 초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환경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부처별 세부조치 내용과 일정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모두 2000여 쪽에 달하는 조사작업단 보고서도 이번 주 중 각 부처별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조사위에서 전체적으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누수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보에 대해서는 누수 원인을 조사하고 보강 계획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에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30일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으로 개발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된 규제가 폐지되고 절차가 개선돼 경제자유구역 미개발 사업지구의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는 국가나 지자체, 민간기업 등의 출자비율이 100%에서 70%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규모는 작지만 투자 여력
정부부처나 조직이 바뀌어도 관련 기록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공공기록물 생산기관의 연혁이 국가기록원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된다.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1948년 정부수립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기관 변천정보를 29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는 대상은 현존하는 기관과 폐지된 기관을 망라한 것으로, 중앙행정기관은 245개 기관, 5만4000 개의 실-국-과 조직, 지방자치단체는 44개 기관, 3만7000 개의 실-국-과 조직에 대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28일 모든 공무원들이 업무관련 대화와 자료공유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서비스 ’바로톡’을 개발하여 3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운영에는 행정자치부와 세종청사 입주기관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대전청사에 소재한 통계청 등 중앙부처와 함께 충남도청, 종로구청 등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도 참여하게 된다.행정자치부에서 이번에 ‘바로톡’을 개발한 것은 공무원들이 이동, 출장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긴급한 보고서나 업무연락 자료 등을 공유하여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일할
[김민우 기자] 소속 업체 이름표를 미부착한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비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현재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한 사업장이나 노동쟁의, 도시정비사업장, 특정시설물의 설치 예정지에는 경비업자들이 소속 표시도 없이 투입되어 시민들에 대한 폭행, 모욕, 성추행 등을 감행하는 사례가 수시로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행법에 따르면 경비업무 수행 시 경비원에게 소속 경비업체를 표시한 이름표를 부착하도록 하지 아니한 경우
이은철 신임 국회도서관장 취임식이 29일 오전 10시30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이은철(李恩徹ㆍ64)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제20대 국회도서관장(차관급)에 임명했다.이은철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도서관장 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임명된 최초의 국회도서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도서관이 명실상부한 입법지원기관으로, 동시에 국가지성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임 이은철 관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창
한국폴리텍대학은 여성 전문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서울강서캠퍼스를 컴퓨터정보데이터분석, 정보보안, 의료정보 등의 기술분야 서비스산업의 여성인력을 양성하는 여성친화캠퍼스로 전환하고, 안성여자캠퍼스는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를 대폭 신설한다는 방침이다.그동안 한국폴리텍대학은 여학생들의 높은 취업률에 비해 낮은 입학율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실제로 올 2월 여성 졸업생 992명 중 83.1%가 취업해, 고등교육기관(전문대이상) 졸업자 전체 여성 취업률 55.8%에 비해 상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소재 황둔송계마을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 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LPG 관련 단체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연료비 부담이 많은 농어촌지역 소외계층의 취사-난방비 절감 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마을 중심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내 모든 세대를 지하 배관으로 연결, LPG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올해 초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남북 화해, 협력 자문위원회’가 ‘남북국회의장회담’의 추진을 건의했다.위원회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을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촉진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남북국회의장회담’을 추진하자는 건의문을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26일 전달했다. 건의문에서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정체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고 실천 가능한 통일론을 정립하는 데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남북국회의장회”을 먼저 추진해 남북 의회 간 교류-협력 여건을 조성한 후 남북 당국 간 회담과 국회회담을 유도”할 것을 제안
12월2일 국회를 통과한 8개 개정세법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한 세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에 들어갔다.총 14개 세법 시행령으로 구성된 이번 개정안은 개정세법에서 시행령으로 위임한 사항, 운영과정상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반영했다.그 14개 세부시행령은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상속-증여세법, 부가가치세법, 농림특례규정, 개별소비세법, 주세법, 인지세법, 교육세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국세기본법, 과세자료제출법, 관세법 등이다. 최경환 경제팀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기업소득 환류세제’ ‘근로소득 증대세제
국토교통부는 서격렬비도 등 영해기점인 8개 무인도서에 대해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국토부는 무인도 전체 13개소 중 이미 외국인토지 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5개소를 제외한 8개소를 신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영해기점 무인도서인 서격렬비도는 해양영토 강화차원에서 외국인 토지거래 제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26일부터 발효되며, 외국인 토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ㆍ군ㆍ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불가능하게 된다.만약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 계약효력 상실과 함께 2년
담보력이 부족한 창업기업이 각종 계약의 이행에 필요한 보증을 별도의 보증이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SGI서울보증(사장 김옥찬)은 24일 중기청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기술 창업기업에게 연간 최대 1조 2500억원 규모 특별신용한도를 공급하는 내용의 ‘창업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우수기술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이행ㆍ인허가 보증상품에 대해 업체당 5억원의 특별신용한도를 부여한다.우수 기술 창업기업은 중기청이 발급한 확인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