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은 코로나19의 수도권 재확산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내 확진자 발생 시 우려되는 잠재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열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단계적 재택근무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셀트리온그룹은 기존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임상, 유통 및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로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현재 사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위주의 방침보다 더욱 강력한 심각 1단계~심각 3단계의 내부 재택근무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메디톡스(086900, 대표 정현호)의 ‘메디톡신’ 품목 허가취소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했다.대전고등법원은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 및 회수·폐기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식약처의 메디톡신 허가취소 처분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현재 메디톡스는 동일한 내용의 본안 소송을 진행 중이다. 메디톡신은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판매 가능한 상태가 됐다. 본안 소송에는 통상 1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브라질 1위 제약사 이엠에스(EMS)와 펙수프라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수출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한 약 7300만달러(한화 약 860억원)다. 올해 초 멕시코 계약까지 더하면 대웅제약은 중남미에서 펙수프라잔으로만 약 1억23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이 제품을 공급하면 현지 파트너사 EMS가 현지 허가권과 판매권리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EMS는 브라질 1위 제약사로 현지 병·의원의 90%를 커버하는 영업망을 보유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셀트리온(068270, 대표 기우성)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1’ 임상 1상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대상의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오는 9월 개시 예정이며, 2021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해 프롤리아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2월에 맞춰 상업화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프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암젠(Amgen)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SK케미칼의 자회사인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미국 노바백스(Novavax)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 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CDMO 계약은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항원 제조 기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전 받아 추가 공정을 개발한 후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생산해 글로벌로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SK바이오사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씨젠(096530, 대표 천종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48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838%, 영업이익은 3540% 증가한 수치다.올해 상반기 누적매출액은 3566억원으로 전년대비 528%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20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97% 올랐다.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었고,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지속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커지는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대표 김형기)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203억원, 영업이익 868억원, 당기순이익 46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8%, 영업이익 838%, 순이익은 448%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분기 최초로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달성하며 매 분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지는 등 현지 영업 활동에 제약이 생긴 상황을 극복하고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파모티딘 성분이 함유된 위장약 ‘애시컨정(파모티딘10mg)’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애시컨정의 주성분인 파모티딘은 위벽에서 위산의 분비를 자극하는 히스타민이라는 수용체에 작용을 억제해 위산분비를 조절시키는 위장약이다. 제품명도 ‘위산(Acid)의 분비를 조절(Control)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애시컨정은 이미 과도하게 분비돼 있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는 달리 위산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위점막의 자극을 완화시켜 위산과다, 속쓰림, 신트림 증상에 효과적이다.일반의약품으로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GC녹십자(006280, 대표 허은철)는 장 건강기능식품 ‘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차세대 유산균으로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 3종이 포함된 장 건강기능식품이다.회사 측은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함께 TV홈쇼핑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진행한 CJ홈쇼핑 방송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 제품의 핵심성분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에이치엘비(028300, 대표 진양곤)는 한국 식약처로부터 중국 항서제약과 엘레바가 함께 진행 중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IND를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은 총 51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중국, 미국, 유럽, 대만 등에서 진행 중이며 이번 승인으로 한국이 추가됐다. 한국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등 10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임상시험은 캄렐리주맙과 리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부광약품(003000, 대표 유희원)은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가 코로나19 치료 효과와 관련한 용도 특허가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특허명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L-뉴클레오사이드의 용도’다.올해 3월 시험관내 시험(in vitro)에서 효과를 확인해 특허출원을 진행했고 이 특허에 대해 우선 심사를 요청, 빠른 시일에 등록이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양성대조군으로는 렘데시비르를 사용해 인간 폐세포(CALU-3 cell)에서,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클로로퀸을 사용해 원숭이 신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셀트리온(068270, 대표 기우성)은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의 현지 판매를 위한 허가 신청절차를 진행하고, 오늘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지난 2월 이후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팬데믹 상황에서의 글로벌 시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진단키트 제품화를 위해 관련 국내 업계와 긴밀히 협업해 왔으며, 최근에는 협력기업들과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시장 출시를 위한 인증 및 허가절차를 밟아왔다.셀트리온은 진단기기 전문기업인 BBB와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휴젤(145020, 대표 손지훈)은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0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82억7834만원, 영업이익 167억881만원, 당기순이익 151억2038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4.6%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유럽, 라틴아메리카 등 주요 해외 시장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4% 소폭 감소했으나,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국내 시장 수요가 회복 국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여성의 동의 없이 불법 촬영을 한 후 이를 SNS에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장남이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박현숙 판사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3)씨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기록 검토가 끝나지 않아 증거에 대한 의견은 추후에 밝히겠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수사 단계에서 피해 여성의 진술이 계속해서 변경된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11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 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후보물질 ‘니클로사마이드’ 임상시험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대 추진한다.DWRX2003은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 김태한)가 송도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서며,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위탁개발(CDO) 시장에서 초격차(Super Gap) 경쟁력 시대를 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 4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제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 기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3공장(18만리터)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게 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제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송 신임 회장은 고(故)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아왔다.송 신임 회장은 이날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송 신임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과 발전 과정에서 임성기 전 회장과 주요 경영 판단 사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 보건부(Ministério da Saúde)와의 ‘PDP’ 계약을 통해 현지 제약회사 및 국영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판매한다. PDP(Productive Development Partnership)란 브라질 정부에서 해외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자국 바이오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용하는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메디톡스(086900, 대표 정현호)가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결문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를 개발했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10일 밝혔다.ITC가 공개한 결정문은 영문으로 274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 예비판결문에는 쟁점별로 메디톡스, 대웅제약 그리고 ITC 소속 변호사가 했던 주장과 ITC 행정판사의 판단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특히 양사가 제출한 방대한 분량의 자료, 관련자들의 증언과 전문가들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는 제넥신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GX-I7’ 임상1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GX-I7’은 제넥신에서 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 성분 의약품으로 약물 재창출을 통해 개발됐다.해당 제품은 항암제 개발 당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경증의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치료원리는 ‘GX-I7’이 코로나19 감염자의 면역세포(T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