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한진(002320)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조에밀리리(조현민)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주주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조현민 사장은 불법행위의 당사자로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하여 기업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있다"며 선임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먼저 연구소는 "조현민 사장은 이른바 '물컵갑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이는 총수일가에 대한 부도덕성 문제로 번져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