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임원들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유경필)와 형사14부(부장검사 김지완)는 구 대표이사 등 임원 10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이와 함께 전 대관 담당 부서장 맹모씨 등 4명은 불구속 기소 됐으며, KT 법인도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법인 돈으로 상품권을 사들인 뒤 되파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황창규 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에 잠재돼 있던 CEO 리스크가 수면 위로 드러날 조짐이다. 일 년 가까이 검찰로 사건이 송치되고 멈췄던 황창규 전 KT 회장의 각종 의혹 수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가 끝나는대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기 때문이다. 황 전 회장의 조사를 시작으로 각종 사건에 연루된 현 구현모 KT 사장이 유죄를 받으면 또다시 새로운 그룹 총수를 뽑아야 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황창규 전 회장 등 전직 KT 임직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을 본격 수사하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연결기준 연 매출 24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통신사 KT에 구현모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했다.구 대표는 30일 사내방송을 통해 방송한 취임사에서 “KT그룹을 외풍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기업,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국민기업, 매출과 이익이 쑥쑥 자라나는 기업,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구 대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세대 이동통신(5G)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이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고, 개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가 오는 30일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KT는 구현모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를 새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KT는 지난 10일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 접촉을 자제하자는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KT의 올해 주총은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다.구 CEO 내정자는 지난해 12월 27일 KT의 신임 CEO로 내정됐다. 임기는 2023년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030200, 회장 황창규)가 차기 CEO로 내정된 구현모 사장의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0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DX, Digital Transformation) 위한 미래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KT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업무에 초점을 맞춰 전문가를 중용하고, 조직에 변화와 혁신을 주기 위해 젊은 인력을 대거 발탁했다. 이번에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5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1명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가 이번 주 중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차기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된 구현모 신임 KT 사장이 앞으로 3년간 이끌 포스트 KT의 청사진이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월 KT 신임 CEO로 내정된 이후 13일 구 사장은 첫 공식 행보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이날 구 사장은 신년회가 끝난 직후 취재진에 "이번주에 인사 및 조직개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사·조직개편 키워드로 '고객중심'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포스트 황창규가 발표됐다. KT 차기 회장 후보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으로 확정됐다.KT 이사회는 차기 회장 후보로 구현모 사장을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구 사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KT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3년이다.구 부문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박사를 지냈다. KT에서 경영전략담당(상무), T&C운영총괄(전무) 등을 거쳤다. 그는 KT그룹 전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