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엔씨소프트 노조가 공식 출범했다.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노동조합은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 지회로 10일 정식 출범하면서 지회 이름을 ‘우주정복’으로 명명했다. 우주정복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정의하는 행복한 회사’의 줄임말로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에 이어 게임업계에 다섯 번째로 출범한 노조가 됐다. 최근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늘어나고, 오른 실적에 비해 직원 성과 보상이 적다는 논란이 생기며 노조 설립 시도가 생겨났으며, 실제로 지난달 노조 설립에 뜻을 모은 사람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회사 노동조합을 상급 단체에 가입하지 못하게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강영재 판사는 3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회사 노무 담당자 3명에겐 벌금형이 선고됐고,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마케팅 부문장에겐 "노무와 무관한 업무 담당자가 다른 피고인들과 범행을 공모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김 대표는 지난 20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SP는 안전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경영위원회,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TF’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TF는 노동환경 및 근무 여건을 개선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근본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SPC와 안전경영위원회가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근로환경 TF는 전경영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SPC 주요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SPL 등이 각 사별로 인사노무 부서와 노동조합이 함께 안전 강화와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특히, SPL 사고 이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내달 30일 사업종료와 더불어 전 직원에 일방적 해고를 통보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회사의 결정에 대해 노동조합 뿐만 아니라,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해온 낙농가 또한 집단 반발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푸르밀 노동조합 조합원 100여명은 오후 1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정리해고 저지를 위한 결의 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고용안정 보장하라', '살인행위 중단하라' 등을 강조하며 회사 측에 재차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전문 경영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 직원들이 창립 이후 첫 쟁의투쟁에 나선다. 2년 전 임금 관련 노사 협상을 아직까지 타결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대신증권지부(이하 노조)는 설 연휴 이후 합법적인 쟁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쟁의 문구가 적힌 리본과 마스크 등을 업무시간 내에 착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노조가 이 같은 단체 행동에 나서는 이유는 ‘2019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의 ‘제판분리’ 관련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다. 3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화생명보험지부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는 지난 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제판분리는 보험상품 제조와 판매 채널을 나누는 것을 뜻한다. 앞서 한화생명은 영업조직을 분리해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노조는 해당 자회사 설립으로 고용이 불안정해질 것을 우려하며 사측과 관련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화생명 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김기환 KB손해보험 신임 대표가 취임 직후 노동조합과 갈등을 겪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이하 노조)는 지난 4일 오전 6시 50분부터 본사 18층 임원실 앞을 점거하고 피케팅으로 김 대표의 출근 저지 투쟁을 진행했다. 이날은 김 대표의 첫 출근날이었다.KB손해보험 노사는 GA프런티어 지점장 제도를 두고 견해차가 큰 상태다. GA는 법인보험대리점(General Agency)을 뜻한다. 이 제도는 정규직 직원을 개인사업자 형태인 위촉직으로 바꾼 뒤 대리점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화재(000810, 대표 최영무)가 오랜 ‘무노조 원칙’을 깨고 지난 1월 설립된 노조와 갈등을 겪고 있다. 삼성화재 노조와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조는 전날인 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회사가 연장근로수당 등 체불임금을 지급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날 노조는 “사측은 당연히 지급해야 할 체불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며 “과거 유사 판례에 따르면 지급해야 할 체불임금인데 노조를 무시하는 회사의 지속적인 태도에 의문을 갖고 이 자리에 오게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사모펀드에 지분 매각을 결정한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 회장에 대한 직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뉴스를 통해 회사 매각 사실을 확인한 직원들은 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했으나 상황을 받아들일 것만을 종용하는 정 회장에 태도에 결국 노동조합을 결성, 임직원 권익 보호에 나섰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중인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지난 3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를 설립했다. 전 직원 중 절반 수준인 100여명이 가입된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