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에 대해 "불확실한 국내 주택 업황에서도 중장기 이익 성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이태환 연구원은 현산에 대해 "지난해 성공적인 분양 성과와 본 프로젝트펀드(PF) 전환을 통해 미착공 PF 우발채무를 약 4500억원 내외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남은 사업지도 분양 사업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또 "순차입금 감소로 별도 기준 부채비율이 120% 수준으로 줄어들어 재무 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이 올해 매출 29조7000억원, 수주 28조9900억원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이같은 영업 목표를 밝혔다.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및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딘 부동산 경기회복은 경영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최근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를 통해 입증한 압도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3000억원 가량의 높은 배당금을 요구한 가운데, 아워홈이 "사익 추구를 우선하는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워홈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구 전 부회장은 2022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1000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했으며, 올해에도 순이익의 12배가 넘는 2900여억원의 배당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구지은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아워홈은 총 30억원을 배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이 취임하게 된 배경 생각해야"먼저 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씨젠(096530)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또한 특별배당을 포함해 주당 4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작년에 매입한 300억원보다 200억원 더 많은 규모다. 씨젠은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3개월 내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씨젠은 작년부터 실시한 ‘분기 배당’ 방침에 따라 2021년도 4분기 배당금도 지급한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매출 4100억원, 영업이익 1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5대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 접근성을 높여 주식 거래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이사회는 전날 5대 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의결했다. 액면분할은 내달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1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쪼개 몸값을 낮추는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현재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가 1000원짜리로 분할되는 것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714만주에서 357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매의 난' 성공으로 경영에 복귀한 구지은 아워홈 대표가 첫 출발부터 도덕성과 자질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아워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구 대표가 16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6253억원, 영업적자 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했으며 영업적자는 2000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로이힐홀딩스로부터 15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29일 포스코(회장 최정우)에 따르면 지난 25일 호주 로이힐홀딩스 이사회는 견조한 수익 실현을 바탕으로 2021년 1분기 배당금을 분기 기준 최대치인 1350백만 호주달러(약 1조 1700억원)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1500억원을 4월 중으로 지급 받게 된다. 지난해 3분기 첫 배당금 500억원 이후 포스코가 누적으로 받은 배당금은 총 2700억원에 달한다. 로이힐 광산은 호주 서북부 필바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카 박철완 상무가 주주제안한 내용을 주총 안건으로 올려야 한다며 회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받아들였다.10일 서울중앙지법은 앞서 박 상무가 금호석화를 상대로 낸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채무자(금호석유화학)는 채권자(박철완)가 제안한 의안을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금호석유화학의 2021년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재판부는 “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KT&G(033780, 대표 백복인)가 지난 2020년 연결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KT&G는 4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3016억원, 1조482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실적은 글로벌 부문이 견인했다. KT&G는 지난해 초 중동 담배 수입업체와 7년간 2조2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이를 기반으로 주력 시장의 수출이 회복되고, 미국 등 해외법인의 유통망 확대 영향으로 해외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PMI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066570, 각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 현물·현금 배당,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 등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올 3월에 예정된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니즈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200원, 125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005490, 회장 최정우)는 광산업 사업을 하고 있는 호주의 로이힐 홀딩스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배당은 로이힐 홀딩스 창립 이후 첫 배당이다. 총 배당액은 호추 달러로 4억7500만달러(약 4036억원)로 이 중 포스코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500억원을 오는 10월 중 지급 받는다.로이힐 홀딩스는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로이힐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대주주는 핸콕(70%), 포스코(12.5%), 마루베니상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홈플러스노조)가 홈플러스 본사와 MBK파트너스의 알짜매장 매각 시도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홈플러스노조는 3일 오전 10시 광화문 D타워 MBK 본사 앞에서 ‘홈플러스 밀실매각 MBK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위기에 수천명 대량실업이 불 보듯 뻔한데도 배당금을 노린 MBK가 알짜매장 밀실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홈플러스가 안산점과 대구점, 둔산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확인 결과 안산점 매각 주관사는 NH투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현대건설이 결산 배당금을 상향해 배당하는 한편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친화 경영에 나선다.1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2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이었던 현금 배당액을 1주당 100원 상향해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올린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69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러한 배당정책은 지난해 현대건설의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이 한 몫 했다. 배당금에 영향을 미치는 이익 잉여금도 지난 2019년 말 기준 5조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