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피해자가 50명 이상이면 앞으로 '모든 분야'에 집단소송을 낼 수 있는 이른 바 ‘집단소송제’와 피해액의 5배까지 물리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올해 중 시행될 것으로 보여 찬반의 입장이 팽팽하다. 특히 법무부 제정안에는 소급적용 조항도 들어가 있어 지난 2015년 이른바 '디젤게이트'를 촉발한 아우디폭스바겐에겐 자칫 천문학적 배상 등 '최대 악재'가 될 전망이다.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입법예고한 집단소송제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확대 도입하는 ‘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상법 개정안’에 대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최근 약 3년간 국내에서 리콜로 인한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은 자동차 업체는 BMW코리아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 중인 완성차 업체 중 절반가량 차지했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 기준 리콜 등의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자동차 업체에 부과된 과징금은 총 285억원에 달했다.이 중 BMW에 부과된 과징금이 130억7000만원으로 전체 285억원 대비 45.9%를 차지했다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배출가스 프로그램 불법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닛산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이번 수사는 지난 5월2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프로그램 불법조작 의혹을 제기해 포르쉐, 벤츠, 닛산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한윤경 부장검사)는 23일 오후 소비자시민회의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고발 경위 등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검찰은 고발인이 제기한 내용을 토대로 닛산 일본 본사와 국내 법인 등에 대해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