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우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주요 은행이 해외 부동산 펀드 리스크에도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 잔액은 총 75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 규모는 1061억원이며, 하반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1510억원 규모의 만기가 돌아온다.해외 부동산 펀드는 임대 수입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다가 만기 도래 전 자산을 매각해 최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총 74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이커머스 물류거점 확보에 적극 나선다.CJ대한통운은 수도권 지역의 핵심 물류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총 74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삼성SRA자산운용과 ‘삼성SRA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80호’ 약정을 체결해 2500억원 규모의 물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으며, 펀드 차입금 4900억원은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블라인드펀드로 조성된 2500억원은 CJ대한통운과 삼성금융관계사가 투자한 2종 수익증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최근 몇년 사이 해외 부동산펀드 투자가 크게 늘면서 전체 투자금액이 56.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코로나쇼크’로 임대료 연체, 이자 연체·유예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6알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해외 부동산펀드 현황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체 해외 부동산 펀드 806건(56조 5000억원·77개사) 중 666건(51조 4000억원·31개사)을 분석한 결과, 기관투자자 투자비중이 투자금액의 7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일반법인(13조 5000억원·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