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잘못 입고된 주식을 매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 전·현직 직원들이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증권 전·현직 직원 8명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지난 2018년 4월 삼성증권에서는 우리사주 주주인 자사 직원들에게 배당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실수로 1주당 현금 ‘1000원’ 대신 ‘1000주’를 배당하는 초대형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이 ‘유령주식 배당사고’ 당시 갑작스러운 주가 폭락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삼성증권의 내부 통제 시스템 부족으로 사고가 일어난 데다 사후 대응도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직원들의 범죄행위가 원인이 된 점을 고려해 회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50%로 한정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7단독 재판부는 A씨 등 3명이 삼성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각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