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1000억원 규모 한샘(009240) 주식 공개매수에 성공한 가운데, 소액주주들의 분위기는 부정적인 모양새다.회사가 끌어모은 자사주의 상당량이 소각되는 대신 IMM PE의 지배력 강화에 사용됐다는 이유에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M PE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주당 5만5000원으로 진행한 공개매수에서 1220억원어치 물량이 청약에 참여했다. 이에 IMM PE는 당초 목표대로 1000억원(181만8182주·7.7%) 규모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상장사 동원산업(006040 )과 비상장 법인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추진과 관련해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상장사인 동원산업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게,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가치는 높게 책정되는 등 최대주주에 유리하게 합병비율이 산정됐다는 이유에서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을 묵과할 수 없다"며 "회사의 자발적인 시정이 이어지지 않으면 다음 달 초에는 소송에 나설 것"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동원그룹이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동원산업(006040)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소액 주주들이 '합병 비율 적절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면서 소송을 예고,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원산업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지주회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산업에 흡수돼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가 된다. 또 StarKist C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한샘(009240)이 2대 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테톤캐피탈파트너스(테톤)와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사외이사) 선임건을 두고 표 대결을 벌인다. 특히 소액주주연대가 테톤에 힘을 싣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주총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톤은 오는 23일 열리는 한샘 정기주총에서 이상훈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 제안으로 올리고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나선다. 테톤은 한샘의 지분 9.23%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테톤은 앞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5대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 접근성을 높여 주식 거래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이사회는 전날 5대 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의결했다. 액면분할은 내달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1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쪼개 몸값을 낮추는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현재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가 1000원짜리로 분할되는 것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714만주에서 357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소액주주들과 주가관리 소홀, 불투명한 경영 관리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던 더블유게임즈(192080, 대표 김가람)가 결국 소송 위기에 처했다. 더블유게임즈 소액주주연대는 회사 매출이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상장이후 주가가 공모가인 6만5000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회계장부를 열람해 그 이유를 찾아보겠다"며 회사를 상대로 회계장부열람을 위한 소송을 제기 할 예정이다. 상법에 따르면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3 이상에 해당하는 주식을 가진 주주는 서면으로 회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계열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상장폐지를 준비하는 가운데 공개매수 가격을 둘러싸고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불거지고 있다.적자 사업인 면세점 정리 이후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만을 기다리던 소액주주들은 상폐를 위해 사측이 내세운 공개매수가 2만6000원이 터무니없이 낮게 설정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1월26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완전 자회사 추진을 결정했다. 갤러리아는 이를 위해 소액주주가 보유한 타임월드 지분 28.85%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