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의혹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이 구속 기로에 섰다.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검찰이 인보사 의혹과 관련해 이 전 회장에 대한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배임 혐의 등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심사가 진행된다.앞서 이 전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29일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이 전 회장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하루 연기된 이날 열리게 됐다.영장심사에 앞서 이른 시각 법원에 출석한 이 전 회장은 인보사를 믿고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할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