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송 신임 회장은 고(故)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아왔다.송 신임 회장은 이날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송 신임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과 발전 과정에서 임성기 전 회장과 주요 경영 판단 사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국내 제약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였다.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한 임 회장은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회사를 1조원대 대형제약사로 키워냈다.◇ 국내 제약업계에 R&D 중요성 결과로 증명해내임 회장은 복제약(제네릭) 판매 중심으로 영업을 이어가던 국내 제약업계에 신약 연구개발(R&D)에 중요성을 결과로 증명해낸 장본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80세)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임 회장은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해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일생을 헌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종훈씨, 딸 주현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확정되는 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며, 발인은 6일 오전이다.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
기업들은 상반된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기업들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은 대대적으로 홍보된다. 그러나 기업들은 어두운 진실을 감추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한다.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 직원들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 고객의 피해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는 기업들은 차고 넘친다. 증권경제신문은 [두 얼굴의 기업] 기획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호의 속 감춰진 양면성을 들여다본다.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이 지난 1973년 설립한 제약사로 2015년 사노피를 상대로 5조원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