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내달 30일 사업종료와 더불어 전 직원에 일방적 해고를 통보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회사의 결정에 대해 노동조합 뿐만 아니라,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해온 낙농가 또한 집단 반발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푸르밀 노동조합 조합원 100여명은 오후 1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정리해고 저지를 위한 결의 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고용안정 보장하라', '살인행위 중단하라' 등을 강조하며 회사 측에 재차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전문 경영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범롯데가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다음달 사업을 종료한다. 사업 종료와 정리 해고일은 오는 11월 30일이며, 대상은 일반직과 기능직 전 직원이다.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이날 전사 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푸르밀은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푸르밀 측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대표 이성근) 하청업체 노동자 1명이 거제옥포조선소 사내하청업체 폐업에 반발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1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대우조선해양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고공농성에 돌입한 노동자 소식을 전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은 업체폐업과 하청노동자 대량해고 중단하라”고 강조했다.노조는 “2016년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에서 하청노동자가 또다시 대량해고 되고 있다”며 “강제 무급휴업으로 생계가 막막해져 조선소를 떠나고 있으며 ‘권고사직’이라는 이름으로 불법 해고되고 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 직원들의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박삼구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18일 아시아나항공 (020560, 대표 한창수) 산하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부로 아시아나 항공기청소노동자(아시아나KO)들이 집단 정리해고 되는 일이 발생했다.특히 이들 노조는 “하청의 재하청 청소노동자들은 코로나19 위기의 시작과 함께 무기한 무급휴직을 강요 받았고, 2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월급 한푼 없는 무기한 무급휴직상태를 지속하다 이런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은 노동자들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