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경영진과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가 주주제안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펀드 측 주주제안에 대해 대부분 '반대'를 권고했다.전 세계 투자사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문사 의견인 만큼, 행동주의펀드의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오는 31일 열리는 남양유업 주주총회에서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이익 배당과 액면분할, 자가주식 취득 안건에 대해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감사선임 안건에는 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가 KT&G에 한국인삼공사를 분리 상장하라는 주주제안을 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래시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최근 KT&G에 KGC인삼공사의 분리상장 등이 담긴 5대 주주제안을 제시했다.앞서 이상현 FCP 대표는 지난 4월 이후 지속해 KT&G를 방문해 백복인 KT&G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수차례 관련 면담을 진행했다. 다만 KT&G로부터 구체적 응답이 지연되자, KCP가 일반 주주들과도 관련 의견을 나누기 위해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제안 내용이 자세히 담긴 동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8번째 경영 복귀 시도가 또 다시 무산됐다. 29일 롯데(004990)그룹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기한 ▲본인 이사 선임 ▲신동빈 회장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모두 부결 됐다.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다만 사측에서 제안한 연 7억엔(약 66억원) 이내였던 롯데홀딩스 임원 보수 한도 연 12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다시 한번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004990)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을 요구, 경영 복귀를 시도했다. 이번이 8번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인의 이사 선임과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의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신 회장은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 및 사전 질문 제출 공지'를 통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