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일본 시장 진출 2년만에 사업을 철수한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쿠팡 재팬은 도쿄도 메구로구와 세타가야구 등 일부 지역에서 제공해 온 식품과 생활용품 배송 서비스를 오는 21일 종료한다. 쿠팡 재팬 측은 닛케이에 "시범 서비스를 운용한 결과 철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앞서 쿠팡은 2021년 6월께 일본 시장에 진출한 뒤 최단 10분만에 물품을 배송하는 '퀵 커머스'를 선보였다. 취급 물품은 백화점 다카시마야, 잡화점 다이소와 제휴해 약 5000개 제품이다. 이번 쿠팡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의 가두점(로드숍)을 모두 철수한다. 이에 따라 국내 H&B 시장에서의 CJ올리드영 독주체제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롭스 로드숍 매장 67개를 내년까지 모두 철수하기로 했다. 롭스는 2013년 롯데슈퍼 소속 태스크포스(TF) 팀으로 시작해 2014년 별도 사업부로 독립했다. H&B 시장이 커지자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갔고 2019년에는 131개까지 늘었다 지난해 101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