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 코오롱하늘채' 입주민들이 하자 보수 문제로 최근 시공사인 코오롱글로벌을 상대로 소송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2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안동 코오롱하늘채 입주민들은 입주 후 발생한 하자에 대해 보수 의무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지난 1월 3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하자보수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 참여한 입주민은 총 398가구로 전체(421가구)의 95%에 달했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20층, 총 7개 동 규모로 2020년 2월 입주를 시작했다.피해 접수가 가장 많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50여년간 임대주택 사업을 주력으로 해 온 부영그룹이 하자와 분양전환 갈등은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영구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제시했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5일 개최한 '2024년 시무식'에서 무주택 서민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영구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현행 민간임대주택 제도는 임대와 분양의 성격이 혼재된 분양 대기 임대주택제도라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분양 전환을 앞두고 하자 문제가 기획적으로 사용되는 등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부영그룹이 시공한 임대아파트가 부실 시공으로 입주자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지난 9일 MBC에 따르면 임대한지 6년가량 된 전남 나주시 아파트에서 거실 마룻바닥이 벗겨지고, 화장실 타일이 깨져 최근 대대적인 보수 공사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곳은 전남혁신신도시 사랑으로 부영3단지 아파트로 총 20개 동으로 1558세대 대단지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재시공 건수만 마룻바닥 약 630건, 화장실 타일 약 460건으로 하자보수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거실·주방 바닥 자재는 쉽게 뜯기고 사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청라국제도시 5년차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이 시공사를 상대로 16억원 집단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 '청라 국제업무단지 센텀 대광로제비앙'은 최고 25층, 7개동, 총 674가구 규모로, 2018년 12월 18일 입주를 시작해 올해 5년차 아파트다. 시공사는 대광건영이다.땅집고 및 매일일보 등에 따르면 이곳 입주민들은 최근 대광건영을 상대로 하자보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전체 674가구 중 95%인 640가구가 소송에 참여했다. 배상금액은 가구당 전용부와 고용부를 포함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부영그룹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자보수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6월 하자보수 시스템 개편 이후, 고객 만족도 평가를 위해 하자보수를 진행한 세대 중 2213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하자보수 서비스 만족도 전화조사를 한 결과 종합 만족도에서 평균 88.7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만족도 조사는 △처리 결과 △수리내용 설명 △직원 태도 △사전 연락 △시간 준수 5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사전 연락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부영그룹이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기존 하자보수 방식은 입주민들이 직접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관리소로 전화 또는 내방해 접수하면 관리소장과 영업소장이 직접 확인 후 하자접수를 즉시 처리하게 된다.접수 당일 조치 가능 건은 △전등 및 조명기구 일체 △홈오토, 디지털 도어록, 인터폰, 스위치 등 △하수구·변기·씽크대 막힘 공사, 수전류, 욕실 악세서리 등이다. 그 밖의 전문 인력이 필요한 하자보수는 일주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충남 아파트 단지에서 하자보수 처리 문제로 1년 가까이 끌어오다 결국 소송 문제로 하자 처리를 안해주겠다는 시공사와 입주민들 간 마찰이 커지고 있다.16일 충남 내포신도시 이지더원1차 입주민 A씨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단지 892세대 중 643세대에서 욕실, 공용, 주방, 현관 등 다양한 곳에서 타일이 깨지고 갈라지고 무너졌다. 전체 세대의 72%가 타일이 무너져서 피해를 보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욕실 타일 무너짐 현상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아파트는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이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한 아파트 시공사와 입주자가 누수 및 하자보수 건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자는 지속적인 하자보수 요청을 했지만 시공사는 지연으로 일관했다는 주장이다.'원주 기업도시 EG the 1(이지더원) 2차' 아파트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대에 2020년 6월 준공됐다. 시공사는 라인건설이다.17일 해당 아파트 입주자 A씨에 따르면 2020년 7월 입주해 현재 2년이 넘는 기간 하자보수를 수차례 문의 및 요구했다. A씨는 "라인건설에 내용증명을 두 차례 보냈지만, 1차에서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기도 한 신축 아파트에서 현관문 앞 중문 시공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입주자 동의 없이 현관문 앞 중문을 다른 제품으로 시공해 입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입주자들은 시공 자체도 부실하게 됐다며, 업체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지난해 12월 입주 이후 반년 넘게 아무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입주자 A씨는 "당초 계약한 중문은 사생활 보호가 되는 진한 색 유리였는데 동의를 하지 않았는데도 인위적으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또 벽과 중문 사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입주 전부터 부실 시공으로 논란이 됐던 '신동탄 SK뷰파크(1차)'에서 입주민들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이로인해 시공사 SK에코플랜트는 38억 배상 위기에 놓였다.건설업계와 월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 21일 경기도 화성시 신동탄 SK뷰파크(1차) 입주민들이 시공사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를 상대로 소송한 하자보수소송에서 원고(입주민)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1심 재판부는 SK에코플랜트가 2020년 한국건설사업관리기술원 등의 감정평가를 통한 하자보수 관련 감정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