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효성가(家) 3남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효성은 ‘조현준 회장-조현상 부회장’ 형제경영 체제를 굳건히 하게 됐다. 효성일가는 지난 2014년 둘째 조현문 변호사가 형제들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한차례 ‘형제의 난’을 겪었지만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계열분리 대신 ‘투톱’ 체제를 굳힘으로써 결속력을 보여준 셈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4일 조현준 효성 회장의 막냇동생인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항소심은 1심과 달리 조 회장의 허위 직원 등재 관련 16억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감형했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이정환·정수진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미술품 관련 배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고, 전체 혐의 중 16억여원의 횡령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글로벌 경영’에 탄력이 붙으며 효성 주력 계열사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개선된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신뢰를 확보한 조 회장은 지난 20일 주주총회에서 70%의 찬성표를 얻으며 사내이사 재선임에도 성공했다.25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효성과 4개 사업회사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은 지난해 총 매출 18조41억원, 총 영업이익 1조2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2016년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이후 3년 만에 거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손녀인 효성그룹 4세들이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5만168주를 장내매수했다.효성(004800)은 그룹4세인 인영(17), 인서(13), 재현(7), 인희(9), 수인(7), 재하(4)씨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5만168주를 장내매수했다고 5일 공시했다.지난달 29일~이달 5일 효성그룹 주가는 최저 7만9400원에서 최고 8만원으로, 매입가는 39억9152만원 수준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의 자녀인 인영, 인서, 재현씨는 각각 8500주, 8250주, 8250주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