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한진칼 보유지분 전량을 처분하며 한진그룹과 완전히 결별했다.

한진칼은 1일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보통주 1만5219주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한진그룹은 2002년 창업주인 故 조중훈 회장 별세 이후 4형제간 계열분리 작업을 통해 장남 조양호 회장이 한진그룹을, 차남 조남호 회장은 한진중공업그룹을,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의 남편인 3남 故 조수호 회장이 한진해운을, 4남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금융그룹을 경영해왔다.

계열분리된 한진家는 형제간 불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진해운이 경영위기로 인해 2014년 한진그룹에 넘어갔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2014년 11월 한진중공업 주식 1만152주와 한진중공업홀딩스 주식 3754주를 장내 매도하며 2005년 11월 한진중공업이 계열분리한 지 9년만에 한진중공업과의 관계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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