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이 지난해 매출 1375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11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2.5%, 251.8%, 414.7%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4년만에 매출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기존 주력 제품인 LCD디스펜서(액정적하장비)에서 강세를 보이며 2008년 이후 3년 동안 1000억원 이상 매출액을 이어갔지만 국내를 중심으로 LCD 설비투자가 감소하면서 실적도 2011년 이후 4년 동안 1000억원 이하에 머물렀다.

탑엔지니어링 측은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를 비롯해 중국의 BOE, 차이나스타(CSOT), CEC판다 등 고객 다양화를 통해 LCD 제조장비를 공급하면서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며 "올해도 중국 기업들의 LCD 설비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개선을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310원(5.7%)상승한 5750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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