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채무가 1년만에 58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560조원을 돌파했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61조2000억원으로 1년 새 58조2000억원이 늘었다.

2014년 7월 500조원을 넘어선 이후 100조원의 빚이 늘어나는데 걸린 시간이 1년7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국가채무가 빠른 속도록 늘어나고 있다.

국가채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중앙은행이나 민간, 해외에서 빌린 돈이다. 공기업 부채와 한국은행 채무는 포함되지 않는다.

기재부는 "국고채 발행은 매달 이뤄지지만 국고채 상환은 3월, 6월, 9월, 12월에만 이뤄져 상환이 없는 달에는 국가채무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2015년 12월말 기준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중앙정부) 확정치를 이달말 기금 결산을 거쳐 오는 4월 초순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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