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필지의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 리퍼블릭이 ㎡당 8310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네이처리퍼블릭 공식 페이스북>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 '네이처 리퍼블릭'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명동지점과 유니클로 퇴계로점이 뒤를 이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필지의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 리퍼블릭이 ㎡당 831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는 지난해보다 2.9%(8070만원) 오른 수준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란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토지이용 상황이나 주변 환경 및 그 밖의 자연·사회적 조건이 일반적으로 유사하다고 인정되는 일단의 토지 중에서 표준지를 선정해 적정가격을 책정한 수치다. 

그 다음으로는 명동길 우리은행 명동지점과 퇴계로의 유니클로 의류판매점이 ㎡당 7850만원을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판매점 '토니모리' 부지가 ㎡당 7740만원으로 4위, 스포츠용품점 '나이키'가 747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레스모아(7310만원)', '미쏘(7250만원)', '탑텐(6980만원)', '더페이스샵(6850만원)', '네이처리퍼블릭(명동1가, 64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표준지 중 가장 싼 땅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의 임야(5만 3157㎡)로 1㎡당 160원에 불과했다. 표준지 3필지가 있는 독도는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가 1㎡당 98만원(전년대비 19.51%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가 67만원(전년대비 15.52%↑), 자연림인 독로리 20번지는 2100원(전년대비 16.67%↑)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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