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이 치매 치료제 시장 확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 14분 현재 메디프론은 전일 대비 8.98% 오른 3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보합권으로 출발한 뒤 장중 17.65% 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알츠하이머 등 치매 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료제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전망에 따라 메디프론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4년 129억달러(16조원)에서 2020년에는 212억달러(26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메디프론은 대웅제약과 함께 치매 치료제 ‘DWP09031’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DWP09031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밀로이드 베타’의 응집 억제와 독성 저해를 작용 기전으로 한다.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은 알츠하이머 치매로 발전하는 필수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메디프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17억원으로 79% 적자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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