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자동차 등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 예상

환태평양조산대에 강진으로 인하여 일본지진이 주말에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주식시장은 냉정하게도 피해자 숫자보다는 국내업종이 반사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업종수혜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반도체는 소니사의 일부 생산라인 차질이 예상되나 도시바, 마이크론 등은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종 내에서도 타이어부문이 국내 수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어 제조업체인 브리스톤이 지진 발생 이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있다. 자동차는 일부 현대차, 기아차와 부품사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증시에서는 일본과 경쟁위치에 있는 반도체, 자동차, 타이어 등이 일시적인 상승을 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관광객 역시 한국으로 다시 유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면세점 관련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국내시장은 2014.71p로 마감했지만 상대적으로 그동안 오른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가 크게 밀렸고 일부 상승이 컸던 화학, 철강 등 업종도 전강후약으로 밀려난 모습이다. 어닝시즌이만큼 주가에 미리 선반영한 종목들은 차익매물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오늘 챠트 우량주로는 현대차, 기아차, 호텔신라이며 중소형주로는 한미반도체, 메가엠디, SK머티리얼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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