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1분기 실적 부진과 면세점 경쟁 심화 전망에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거래일 보다 4.77% 내린 6만98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세다.

CS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10만주 이상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5.18% 급락하기도 했다.

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이익이 43% 감소한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에 따른 면세점 경쟁 심화 우려로 주가 약세 국면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도 호텔신라에 대해 예상치를 밑돈 1분기 실적과 경쟁 심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내렸고, KTB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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