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락이 1분기 실적 호전에 이어 '옥시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보락 주가는 전일대비 19.76% 오른 709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가는 장중 7460원 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보락은 전날에도 1분기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사회문제로 부각돼 불매 운동이 벌어지면서 경쟁업체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업체에 원료를 납품하는 보락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향료·원료의약품 제조업체인 보락은 LG생활건강과 에스트라, 해태제과, 동아오츠카, 동아제약 등이 주요 매출처다. 특히 LG생활건강의 경우 세탁표백제·욕실·주방용품 등 제품 대다수가 옥시와 겹쳐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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