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유럽증시는 브렉시트 휴유증으로 하락했지만 미국증시는 양시장 모두 양호한 상승마감했다. 특히 전약후강으로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며, 상승원인은 미국 금리인상 지연가능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또 국제유가도 미국 원유공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단 소식으로 시간외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다만 브렉시트 불안심리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와 금가격은 지속 상승한다는 점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현재 국내증시의 핵심은 외국인 현선물매매동향이라고 볼 수 있다. 전일 외국인들 현물은 4200억 이상 순매도, 선물은 1조5000억원 순매도, 여기에 기관은 현물을 1380억 순매도, 선물은 1조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전기전자 화학 등을 순매도, 기관은 막판에 삼성전자만 매수하는 모습인데 당분간 지수는 변동성에 노출될 것으로 보이며 전일 과도한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있다.

당분간 박스권 전략으로 보되 코스피는 1920~2000선, 코스닥은 660~690선대로 참고하는 전략이되 대형주보다는 모멘텀 및 기관매수형 중소형주 위주로 대응하는 게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9일 한중정상회담 등 다수 이벤트 존재하나 오늘은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2분기 시장예상치 8조원 전후이며  3분기 전망에 대한 시장 코멘트에 주목해야 한다.

인터넷전문은행 로드맵이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관련주의 단기적인 흐름에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

브렉시트 관련된 흐름은 당분간 변동성으로 커질 것이며 결국은 글로벌 경기를 부양하려는 유동성 장세로 시장을 보는 것이 좋다.

영란은행도 브렉시트 여파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해야 하는 것이고,  한국도 추경예산 조기집행 및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금리인상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경기보다는 유동성 개선에 따른 유동성 장세로 종목별 대응하는 전략이며 해외시장 등락에 따른 심리위축보다는 적극적 매매가 필요하다.

상승추세형으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화테크윈, 톱텍, 하이즈항공, 테스, 유진테크 등을 꼽을 수 있고 낙폭과대형은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다.

또 재료보유형은 KCC건설, JW중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에스코넥, 일신바이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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