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한 5970억원, 매출이익은 전년대비 104억원 증가한 794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매출 실적이었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인 5465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로 회사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샘이다.

이에 따라 반기 매출액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1조13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익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미래성장을 위한 선 투자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91억원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미래성장을 위한 선 투자로 핵심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와 IT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 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부문의 매출액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에서는 자회사인 프레시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프레시원의 2분기 매출액은 1467억원으로 전년비 약 16.3% 신장했다. 또 외식 경로의 매출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우수한 영업인력을 통해 신규 수주율을 높여 전년비 외식경로 매출 및 거래처 수도 각각 12%, 24%가 증가했다. 

단체급식 분야에서는 산업체, 오피스, 병원, 골프장 등의 경로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반기 동안 시장에 나온 신규 물건의 약 3분의 1을 수주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L자형' 경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신규 수주를 늘려갈 것"이라며 "지역 상생모델 사업인 프레시원의 견조한 성장과 중국과 베트남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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