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미국 증시가 병 주고 약 주고 전형적인 엎치락 뒷치락 장세다. 1% 이상 상승했는데 그 이유는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이며, 주요 연준위원들의 기준금리인상 지연 발언에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연준도 매파와 비둘기파의 대립이 나오고 있으나 매파적 발언이 더 우세한 것으로 보여진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으며 지난 주 낙폭이 컷던 통신,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기술주 위주로 상승마감했다.

기술적으로는 하락출발 후 장대양봉 모습은 긍정적이나 전고점을 다시 돌파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해 보인다.

[국내증시]

삼성전자가 7% 가까운 급락으로 1991선으로 하락마감했다. 북핵리스크 이후 어제는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이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기술적 반등을 보일 것이며 삼성전자 등기이사가 된 '이재용효과'로 삼성전자도 어느 정도는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긴 추석연휴로 인하여 장중 반등이 이어지게 되면 일정비중을 줄이는 못한 투자자들이 현금을 더 늘리지 않을까 전망된다.

전략상 3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과 저평가PBR 대형주로 조정시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하며 최근 급부상했던 인물관련주는 차익매물이 나온다는 점에서 초보자들에게는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지진관련주인 삼영엠텍, KT서브마린, 유니슨 등은 장초반 급등출발하여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쉽게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오히려 추석 이후를 노린다면 실적호전주 위주로 노리는 전략이 중요하며 현금비중은 30~40%정도는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전일 외국인 순매수 종목으로는 삼성물산, LG생활건강, 아모레G, 호텔신라 등이고 기관 순매수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기아차, 현대차, 삼성화재, POSCO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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