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다 종로타워 일자리카페.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종로 신촌 등 서울 전역에 청년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카페를 10월 말까지 총 24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일자리카페'는 최신 일자리정보 제공과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스터디룸 대여 등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 5월 말 홍대입구역 인근에 개소한 1호점(미디어카페 후)을 시작으로 현재 ▲상명대학교 ▲무중력지대 G밸리 ▲동부여성발전센터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점 ▲종로 더빅스터디 등 총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초에는 청년취업준비생들이 어학강의와 그룹 스터디 등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종로지역에 위치한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점'과 스터디룸 '더빅스터디'에도 일자리카페를 추가로 개소해 개인별 취업준비와 함께 취업 관련 지원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10월 말까지 개소되는 일자리카페는 서울시내 자치구에서 추천을 받은 12곳과 대학 6곳 등 총 18개다. 

먼저, 자치구 추천 공간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2개의 일자리카페(10개 자치구)는 도서관, 서점, 스터디룸, 일반 카페 등 다양하다. 

시는 지난 2일 자치구가 추천한 22개 공간을 대상으로 청년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공간적합성, 프로그램 진행 효과성 등에 대한 요건을 심사한 결과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을 살펴보면 ▲강북문화정보도서관(강북구) ▲영풍문고 김포공항점(강서구) ▲도봉문화정보도서관(도봉구)과 같은 도서관 및 서점 내 공간을 비롯해 서울시혁신센터(은평구), 사단법인 사랑밭청년센터(동작구) 등 시운영 또는 시민지원기관도 있다. 

또 수제화 전시갤러리 카페수다(성동구), 북카페 꿈꾸는 반지하(서대문구), 마을북카페 행복한 이야기(도봉구), 피치스터디카페(양천구)와 같은 북카페·스터디카페도 있었으며, 이외에도 실제 차와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내 공간을 활용한 공간도 3곳(카페핸섬(강동), 카페머그(성북구), 카페쥬라기(양천구)) 선정됐다. 

대학 내에도 일자리카페가 확대 조성된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상명대학교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추가로 6개의 대학 내에 일자리카페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일자리카페'에서는 요일별로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취업특화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다. 

또한 스터디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취업준비생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해 ▲미디어카페 후 4인용 1실 ▲동부여성발전센터점 10인용 1실 ▲종로 더빅스터디 6~8인용 1실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 4~6인용 6실 등 총 9개 스터디룸을 1일 3시간 까지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스터디룸 사용 예약은 스페이스 클라우드에서 가능하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상시적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청년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추가로 일자리카페 조성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이 취업지원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