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잡코리아>

중소기업 5곳 중 3곳이 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28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퇴사'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잦은 채용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부담이 가장 어려운 업무라고 답했다.

이어 ▲조직 분위기 위축, 커뮤니케이션 부재, 실무자 변경 ▲원활한 업무 진행에 차질 ▲기존 직원들의 업무량 증가에 따른 업무효율 저하 ▲기 투입된 교육비용의 손실 ▲해당 부서의 업무 성과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회사에 견줘 내세울만한 자랑거리, 장점으로 61.6%가 '없다'고 답했다. 

때문에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의 94.3%가 '직원 이탈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직원들의 퇴사를 줄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대책으로 인사담당자 67.5%가 '금전적 보상'을 꼽았다. 

이어 ▲복지 강화(57.0%) ▲소속감 부여 및 기업문화 형성(45.8%) ▲업무 효율 향상(24.9%) ▲직무 전문성 강화(24.9%) ▲조직 및 개인의 성장 가능성/비전 제시(22.5%) 등 근로자 개인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해 주는 것도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퇴사 방지 대책으로 꼽혔다.

이렇듯 절대 다수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원 이탈 방지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실제로 이런 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의 57.6%가 '자사에 직원들의 퇴사를 줄이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퇴사를 줄이기 위한 제도가 마련됐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42.4%를 차지했다. 이들에게 마련된 제도를 물은 결과 '복리후생 제도 강화(65.2%)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개인 면담/멘토링 제도 실시(55.8%) ▲연봉 및 근무처우 개선(46.0%) ▲연수 및 교육 제공(27.7%)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기업문화 형성(17.9%) ▲유연 근무제도(17.4%) ▲희망자 업무/직무 순환제도(16.1%) ▲기업 철학/비전 상시 공유(12.5%) 등도 중소기업이 직원들의 잦은 퇴사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대책들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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