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절벽에 신음하는 청년들과 스타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청년희망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1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으로 Start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대기업·공공기관과 다른 스타트업의 생동감 있는 근무 환경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스타트업의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직방', '플리토', '메쉬코리아', '베이글랩스' 등 구인 수요가 있는 유망 스타트업 35개사와 취업 준비생을 매칭해 스타트업 채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막행사에서는 배달의 민족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취업 근무사례에 관한 공모전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리크루팅에 참여한 스타트업 소개, 모집요강 발표 등 본격적인 인재채용 상담회 및 면접이 진행된다.

한편, 청년희망재단은 이번 '페스티벌' 참여기업이 구직청년을채용할 경우에는 청년희망재단의 '신생 벤처기업-인재매칭사업' 인재지원금(월50만원×6개월)을 지원한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우수한 인재의 영입은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동력"이라며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만족도(14.9%)가 대기업·공공기관(7.7%)보다 2배 정도 높은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들이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의 채용정보, 자격요건 등을 자세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사전 접수를 통해 면접 신청이 가능하다.

<제공=청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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