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세계 최초로 IPTV에서 TV리모컨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인 '올레 tv 360도 기가 VR'을 8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올레 tv 360도 기가 VR'은 Full HD급 이상 고화질로 제공되며, VR전용 주문형비디오(VOD)를 재생하고 TV리모컨으로 360도 상하좌우는 물론 확대나 축소 조종을 할 수 있다. 

KT 홍보 모델들이 올레 tv를 통해 세계 최초로 IPTV에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인 올레 tv 360도 기가 VR을 시연하고 있다. <제공=KT>

특히 헤드셋 등 고가의 VR 전용기기 없이 기존 TV만으로 즐길 수 있어 VR서비스가 낯설고 생소한 일반인도 VR서비스를 쉽게 경험해볼 수 있다. 

TV로 즐기는 VR서비스는 VR 전용기기 최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VR기기 착용으로 인한 멀미나 피로감이 없고, 남녀노소, 온 가족이 큰 TV화면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기 VR 콘텐츠로는 MBC '무한도전 미국편', '쇼핑왕루이 메이킹필름', '복면가왕 특집편' 등이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올레 기가 UHD 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연말까지 순차 적용될 예정이며, '360도 기가 VR' 전용관 메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11월말부터 대학생 참여 공모전 형식의 '나도 GiGA VR프로듀서'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VR콘텐츠 시나리오 기획부터 촬영 실습,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다.

유희관 미디어사업본부 상무는 "올해 1월 통신사 최초로 올레tv 모바일을 통해 360도 VR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기가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 오픈 공유 플랫폼 'The VR'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세계 최초 IPTV VR서비스 출시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VR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대중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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