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8.0% 감소한 1조8920억원에 그쳤지만, 순이익은 6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은 1.5% 감소한 3조7414억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445억원, 순이익은 20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차량부품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조2850억원, 영업이익은 77.0% 증가한 770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상반기 기계부문 매출은 18.5% 감소한 4560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9.4% 개선됐다.

현대위아는 상반기 실적과 관련, "기계사업 업황부진과 경쟁심화에 따라 외형이 감소했지만 차량부품 제품믹스가 개선되고 사업합리화 등으로 기계사업 일회성 비용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엔진·변속·등속 등 핵심부품 물량이 증가하고 저수익사업이 축소된데다 우호적 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부문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 상반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46원으로, 전년 동기(1075원)에 비해 평균 71원 상승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