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여행사업자-면세점 윈윈하는 신개념 통합 여행 플랫폼…후기 작성으로 수익 창출도 가능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라면세점은 신개념 통합 여행 플랫폼 서비스 ‘신라트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여행 정보 검색부터 항공·호텔·액티비티 예약과 면세점 쇼핑까지 여행과 관련된 모든 것을 별도의 여행사 회원가입 없이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만든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이다.

고객과 여행사업자, 면세점이 ‘윈-윈(win-win)’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라트립에서 항공, 호텔, 여행 패키지, 현지 액티비티 상품을 구매하고 여행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신라트립 상품은 신라트립과 제휴를 맺고 있는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호텔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실시간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패키지와 액티비티 상품의 경우 판매사업자에게 연락할 수 있는 ‘셀러톡’ 기능이 있어 문의 사항을 바로 처리할 수 있다.

신라트립의 가장 큰 혜택은 상품 결제 금액의 일부를 신라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에스리워즈’로 돌려받는다는 점이다. 항공, 숙박, 액티비티 등 구매 상품 종류에 따라 결제액의 최대 8%가 에스리워즈로 적립된다. 항공, 숙박, 액티비티 중 두 개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하면 에스리워즈 기본 적립액의 10%가 추가 적립되며 모든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20%가 추가 적립된다.

에스리워즈는 신라면세점 국내 온·오프라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 2월부터는 마카오 공항면세점에서도 쓸 수 있다. 신라트립 상품을 ‘신라페이’로 결제하면 5만원 이상 결제 시 1%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신라트립에서는 본인이 작성한 후기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호텔과 여행지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고 그 후기를 통해 다른 회원이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4%를 ‘판매 리워즈’로 받는다. 적립된 판매 리워즈는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라라캐시’로 전환 가능하다.

신라트립에 여행 후기를 많이 게시하고 게시물이 인기를 얻을수록 신라트립 내 활동 등급이 올라간다. 활동 등급이 올라갈수록 판매 리워즈 적립률이 높아진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신라트립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2일까지 ‘인스타그램’에 ‘신라트립’ 해시태그를 달고 여행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폴드(2명) △삼성 갤럭시 버즈(20명)를 증정한다. 신라트립 이벤트 페이지에 오픈 축하 메시지를 남긴 고객에게는 △치킨 모바일 쿠폰(200명) △커피 쿠폰(1000명)을 증정한다.

2월29일까지 신라트립에서 1000원 이상 구매하고 인증번호를 신라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최고 등급인 ‘프레스티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6일부터는 신라트립 실시간 항공 검색에 숨어있는 9900원 9만9000원 특가 항공권을 찾는 ‘항공권 보물찾기’ 이벤트도 연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고객이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원스톱으로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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