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주고객층인 신촌 상권에서 뷰티 트렌드 선도…22년까지 14개 매장 계획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세포라코리아는 신촌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 3호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첫 매장을 선보였고 이어 12월, 명동에 2호점을 연데 이어 약 한달 만에 국내 세 번째 매장을 선보인 것.

신촌 지역이 20대가 주고객층인 상권임을 고려할 때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세포라를 선보이기에 최적의 입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가 밀레니얼 고객 유입 극대화를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것도 좋은 입지 조건으로 작용했다. 

세포라 신촌 현대 유플렉스점은 232㎡ 면적의 매장에 해외 독점 브랜드인 타르트(tarte), 후다 뷰티(Huda Beauty),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Anastasia Beverly Hills)와 국내 독점 브랜드인 활명(Whalmyung), 탬버린즈(Tamburins), 어뮤즈(AMUSE)와 논픽션 등 60여개에 이르는 브랜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상권인 만큼 온라인 스토어 독점 브랜드로 20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 디오디너리(The Ordinary)를 신촌 현대 유플렉스점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라이프스타일 뷰티브랜드 논픽션(Nonfiction) 제품도 최초로 선보인다.

세포라 관계자는 “이번 3호점 오픈을 통해 세포라가 신촌을 시작으로 이대, 홍대, 연남동 일대의 젊은 고객층을 아우르는 새로운 영 뷰티 커뮤니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포라코리아는 올 2월 오픈하는 4호점 잠실 롯데월드몰점을 포함해 올해 총 7개 매장, 2022년까지 14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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