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16도…낮 12시 제주도서 비 시작

비가 내리는 지난 2월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가 내리는 지난 2월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9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구름이 많고 흐린 가운데 제주도부터 낮에 비가 시작돼 남부지방 등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산발적인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9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흐려지겠다"며 "낮 12시께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오후 6시~자정)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강원동해안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후 9시~자정에는 서울과 경기남부 등 중부지방과 강원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고 전했다.

9일 낮 12시~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남부지방 5~10㎜, 충청도·강원동해안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평년 -4~3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평년 8~1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6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다수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세종·충북의 경우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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