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관련 법률 및 세무사안 검토 중…"주주들이 원하면 할 것"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셀트리온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셀트리온그룹 계열사 3사의 합병방안이 올 하반기 중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셀트리온 주주총회가 끝난 후 셀트리온그룹 계열사의 합병 계획을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온라인 음성 연결을 통해 “합병 관련 법무·세무 검토를 마치고 올해 3~4분기에 주주들에게 합병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합병은 주주들이 원하면 할 것”이라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합쳐서 종합 제약회사로 발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3사의 합병과 관련한 법률 및 세무 사안을 검토 중이며 검토가 종료되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결정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그 시기는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서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주주들이 원한다면 내년에라도 그룹 내 제약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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