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0시 예정돼있던 롯데온 오픈, 트래픽 과부하로 혼선

(사진=롯데온 화면 갈무리)
(사진=롯데온 화면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가 야심 차게 출사표를 던진 통합 온라인쇼핑 플랫폼 ‘롯데온’이 첫날부터 사실상 먹통이 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롯데는 자사 유통 계열사 7개 쇼핑몰을 하나로 모은 ‘롯데온’을 28일 공식적으로 출범키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획된 오픈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였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롯데온 웹사이트는 물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역시 사실상 ‘점검 중’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8년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한 이래 롯데온을 선보이기 위해 2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출범 첫날부터 내부적으로 예정된 오픈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서 준비가 충분치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롯데온 앱을 작동하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기 위하여 서비스 이용이 잠시 중단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공지를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역시 ‘(서버) 작업 시간은 점검 내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라고 써있을 뿐 구체적인 오픈 예정 시간을 알려주지 않아 소비자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최초계획(된 오픈 시간)은 10시였으나 현재 트래픽 과부하로 혼선”이라며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롯데온 앱 화면 갈무리)
(사진=롯데온 앱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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