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그룹(004990)이 신동빈 회장의 특별사면에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경제인 4명에 대해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이 같은 발표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과 임직원들은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8번째 경영 복귀 시도가 또 다시 무산됐다. 29일 롯데(004990)그룹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기한 ▲본인 이사 선임 ▲신동빈 회장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모두 부결 됐다.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다만 사측에서 제안한 연 7억엔(약 66억원) 이내였던 롯데홀딩스 임원 보수 한도 연 12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동빈 롯데(004990) 회장이 직접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동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롯데는 20일부터 23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 Global Summit에 공식 부스를 마련하고, 롯데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바이오, 헬스케어, ESG,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별히 이번 전시장에는 롯데 사업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004990)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회사를 설립한다.1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는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는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과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헬스케어는 과학적 진단,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 몸을 정확히 이해하는 새로운 건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유전자, 건강검진 결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사장단 회의인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주재하고, 신규 고객 및 시장 창출에 그룹의 역량을 쏟자고 주문했다. 롯데(004990)는 20일 신 회장과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를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그룹 수뇌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VCM을 열고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주제는 ‘새로운 롯데, 혁신’이었다. 먼저 신 회장은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서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며 미래 관점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다. 이날 VCM에는 신 회장과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강희태 유통BU(비즈니스 유닛)장, 김교현 화학BU장, 이영구 식품BU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및 계열사 대표와 임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CEO 여러분은 회사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도 책임지고 있다. 장기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올해 첫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성장이 아닌 생존 자체가 목적인 회사에는 미래가 없다”며 “명확한 미래 비전이 있다면 위기 속에서도 혁신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롯데는 지난 13일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각 사 대표이사, 롯데지주 및 4개 부문 BU(Business Unit)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회의는 약 4시간 가량 이어졌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그룹은 26일 롯데지주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 계열사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예년 대비 약 한달 가량 앞당겨져 실시됐다.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불확실해진 경영환경에 대비해 내년도 경영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앞서 롯데는 지난 8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비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 의지를 드러냈다. 황각규 부회장이 용퇴하고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임원이 전체 교체되는 등의 파격적인 인사였다.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혁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지난달 중순 일본에서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첫 공식 행보로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찾았다. 19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인 18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해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 생산설비를 직접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동행했다.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은 전체 부지 약 126만㎡ 규모로, 총 10개 공장에서 에폭시수지원료(ECH), 메셀로스 등 37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외신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인 11일 낮 도쿄의 한 호텔 식당에서 스가 총리를 만났다. 화장품 업체 고세이의 고바야시 가즈토시(小林一俊) 사장, 사와다 다카시(澤田貴司) 패밀리마트 사장 등이 동석해 점심 식사를 겸해 스가 총리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스가 총리 취임 후 한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기업인과 만난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신동빈 회장이 처음이다. 총리 취임 축하 메시지와 재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유족의 유산에 대한 분할 상속 협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은 유산 분할에 최종 합의했다.신 명예회장의 유산은 한일 양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이다.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국내 주식으로는 롯데지주(보통주 3.10%, 우선주 14.2%), 롯데제과(4.48%), 롯데칠성음료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일본 법원에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제기한 ‘신동빈 해임안’이 여섯 차례나 부결되자 일본 법원에 마지막 희망을 건 것으로 보인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는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광윤사 최대주주인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이미 지난달 24일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직후 “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 제출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해임안이 부결됐다.신동빈 회장이 한국과 일본 양측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로써 롯데가(家) ‘형제의 난’도 사실상 종결됐다는 평가다.롯데지주는 “24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 제안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 가결됐고, 주주 제안 안건인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은 모두 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신동빈 회장이 국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인 3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정보통신의 안성 공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는 롯데가 그룹 전반에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대표 사례다. 롯데는 4만평 규모의 안성 공장에 약 122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면서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과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신동주 회장과 SDJ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월 신동빈 회장이 국정농단·경영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가 야심 차게 출사표를 던진 통합 온라인쇼핑 플랫폼 ‘롯데온’이 첫날부터 사실상 먹통이 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롯데는 자사 유통 계열사 7개 쇼핑몰을 하나로 모은 ‘롯데온’을 28일 공식적으로 출범키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획된 오픈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였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롯데온 웹사이트는 물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역시 사실상 ‘점검 중’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8년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한 이래 롯데온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개월간 급여의 절반을 자진 반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 실적이 악화하자 고통 분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롯데지주 임원들과 유통 부문 핵심 계열사 롯데쇼핑 임원들도 급여의 20%를 내놓기로 했다.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을 포함한 이 회사 임원 34명은 이달부터 6월까지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신 회장은 급여의 절반을, 롯데지주 임원 28명과 사외이사 5명은 급여의 20%를 내놓는다.롯데쇼핑도 임원 급여 반납에 함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쇼핑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다. 롯데마트 124개 점포 중 3개 점포를 올 6월 말 문 닫기로 했다. 대상 매장은 양주점과 천안아산점,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 신영통점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전날인 9일 해당 세 개 점포에서 점장 주관으로 직원과 임대 업체 대상으로 폐점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1998년 서울 광진구에 처음 매장을 연 이후 점포수가 줄어드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3개 점포를 포함해 연말까지 15개 점포 문을 닫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롯데쇼핑은 70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지주는 27일 온라인 쇼핑 강화, 선진국 시장 진출, 스타트업 투자, 추가 상장을 통한 기업 구조 투명화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부회장)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코로나19로 재난 사태를 맞이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예측 불가능한 시장 변화 속에서 기업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성공 전략을 내놔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고 말했다.롯데지주는 이를 위해 미래 성장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