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유지되는 기간 경쟁사 진입에 어려움 있을 것"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알테오젠(196170, 대표 박순재)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제조방법에 대한 권리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원천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을 이용해 정맥주사용 항체 및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재조합 단백질을 전세계 두 번째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 원천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특허 출원은 기존의 ALT-B4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제조방법에 대한 권리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이 특허는 미국의 할로자임사가 개발한 PH20 및 알테오젠의 ALT-B4 등 PH20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및 그의 변이체의 제조 방법에 대한 것이다. 향후 타 회사들이 PH20 및 PH20의 변이체들을 복제하는 것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모든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생산 기술에 대해 특정하고 있어 물질 특허만큼의 파급효과가 있다”며 “향후 이 특허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에는 경쟁사들이 진입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플랫폼 기술은 지난해 글로벌 10 대 제약사에 1.6조원 규모로, 그리고 올해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에 4.7조 규모로 기술이전 했으며, 하반기  추가적으로 몇 개의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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