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휴게소·역사·터미널·공항 등 설비 사전 점검
태풍 피해 입은 영남권 시설 복구
EN-DC 소프트웨어 최적화…5G 전송속도 약 40% 개선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하현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SRT·KTX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환기·기지국 증설 등을 통한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또 이달 초 발생한 태풍 마이삭·하이선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통신설비에 대해서는 고객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단시간으로 서비스 복구를 완료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효율적인 5G 커버리지 구축을 위해 고유의 전파모델을 사용하는 전문 셀 설계 툴(Atoll)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LTE 대비 넓은 5G 커버리지를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통신장비 제조사와 함께 5G 기지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작업도 마쳤다. 5G와 LTE를 동시에 사용하는 NSA(Non-standAlone) 환경에서 작동하는 EN-DC(E-UTRA NR Dual Connectivity)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일부 지역에서 전송속도가 약 40% 개선된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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